“실무자가 직접 만든 시스템으로, 장애학생·학부모 소통까지 자동화”
한경국립대학교(총장 OOO)는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학생·학부모와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코드 기반의 수요조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장애학생 대상 수요조사 및 만족도조사를 파일(엑셀, 워드 등)로 배포하고, 회신된 응답을 수기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이로 인해 자료 누락, 응답 오류, 부서 간 공유 지연 등 비효율적인 행정 절차와 반복 업무가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한경국립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별도의 개발 없이 실무자가 직접 설문 양식을 만들고 업무 프로세스를 구성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응답은 실시간으로 수집되고 자동으로 유형별로 정리되며, 관련 부서로는 자동 보고서가 공유된다.
또한 학부모와 학생은 온라인으로 서비스 진행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 신뢰도와 민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정책이 바뀌고 행정 환경이 수시로 변하는 공공기관 특성상, 빠르게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코드 도입은 실무자가 직접 바꾸는 민첩한 행정을 실현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은 개발 없이도 변경이 가능한 만큼, 해마다 변경되는 수요조사 항목이나 부서 간 협업 구조에 즉시 대응할 수 있어 조직 변화 대응력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수요조사 설문 작성·수집·분석 전 과정 자동화
부서 간 정보 연계 실시간 처리
반복 민원 감소 및 학부모 소통 만족도 향상
조직 개편·정책 변경에도 실시간 수정 가능한 유연한 구조
이번 사례는 노코드 기술이 복잡한 개발 없이도 공공기관 현장 업무에 직접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다른 대학 및 지자체에서도 실무자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